리코에이전시 소속 선수들, 어린이 환우 치료비 2500만 원 기부

입력 2020-12-22 13: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이재원(왼쪽에서 2번째),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21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소속 선수와 임직원이 사랑을 실천했다.

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는 21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NC 다이노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허경민(두산 베어스), 이재원(SK 와이번스) 등 프로야구 선수 42명을 포함한 6개 종목 50명의 선수와 회사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액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선수들을 대표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어린이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 위해 리코스포츠 소속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처럼 어린이 친구들이 잘 이겨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랑 대표는 “매년 12월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어린이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올 겨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접 찾아가지 못해 아쉽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매년 기부에 동참하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