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골’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최다 득점 신기록 경신

입력 2020-12-2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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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3)가 바르셀로나에서만 644골을 기록하며 '축구 황제' 펠레(80)를 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0-21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에서 1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페드리의 힐킥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메시는 이 골로 바르셀로나에서 785경기 644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역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757경기 643골을 기록했던 것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펠레와 타이기록을 이룬 메시는 곧바로 펠레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경기 후 메시는 자신의 SNS에 “처음에 축구를 시작할 때 이런 기록은 생각도 못했다. 결국 펠레를 넘어 단일구단 최다 골 기록을 썼다. 오랜 시간 나를 응원해준 동료와 가족,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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