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2021년 12월 오픈

입력 2020-12-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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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노이서 베트남 IPP그룹 운영계약
코로나 이후 여행수요 회복 선제적 대응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 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해외 신규 출점을 공식화했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 이후 회복하게 될 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열린 계약식에는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응웬 마잉 꿴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조나단 하잉 응웬 IPP그룹 회장과 레 티 란 푸옹 IPP그룹 하노이 지사장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하노이 중심의 짱띠엔플라자 6층에 1598㎡ 규모로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짱띠엔플라자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쇼핑몰로 110여개의 명품 부티크와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하노이의 대표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위치했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베트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라탄이나 케인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토산품과 커피 매장 등 지역 특화공간을 구성한다. 고객들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K-POP존을 조성하고, 해외에서 인기 높은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하여 유명 해외화장품, 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롯데면세점이 해외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6개국에서 12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다낭시내점과 이번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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