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 협박 메시지 받은 사연

입력 2020-12-23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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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사진|동아닷컴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40)의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변호사(법무법인 승전)가 최근 불거진 윤형빈의 폭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최 변호사는 22일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에 출연해 윤형빈의 현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윤형빈은 최근 ‘A 후배’에게 협박을 받아 고소를 진행 중이다. A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형빈의 실체를 폭로하겠다’는 글을 올려 공개적으로 윤형빈을 저격한 바 있다. 윤형빈이 운영하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했고, 단원들에게서 폭언 및 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윤형빈이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형빈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맞섰다.

최 변호사는 “진행 중인 사건이고, 고소장을 내고 와서 조심스럽다. 상대방 측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해서 오히려 ‘윤형빈 씨가 명예훼손을 했다’라고 고소까지 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방이 윤형빈과 주변 개그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어떤 얘기를 하고 있고, 그 주장들이 과연 상식적인 것인지, 윤형빈이 어떤 대응을 해왔는지, 상대방은 어떤 공격적인 언사와 범죄행위를 했는지 보고 판단하면 다소 경악스러운 내용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가 언급한 내용은 22일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금전 요구와 협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17일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윤형빈과 직접 통화했다. 김 대표는 “언론 보도가 나간 후 깜짝 놀랐다. (윤)형빈이에게 굉장히 속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연락을 했더니 ‘내가 너무 억울하다는 게 아니고 너무 속이 상하고 가슴이 아프다’는 얘기만 하더라”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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