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개’ 돌싱 조윤희, 육아 전념하다 외출 ‘집사 변신’

입력 2020-12-2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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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개’ 돌싱 조윤희, 육아 전념하다 외출 ‘집사 변신’

SBS 2020 특별기획 <어바웃 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가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쳤다.

9개월의 휴식기를 끝낸 조윤희의 첫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풀 솔루션 유기견 공동 임시 보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방영될 2부에서는 본격적인 ‘공동 임시 보호’가 시작되면서 집사들뿐 아니라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들로 멘붕에 빠진 ‘어쩌개 하우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사전 인터뷰 당시, “아이 육아에만 전념하다 오랜만의 외출에 설렌다”라며 쑥스러워하던 배우 조윤희가 ‘어쩌개 하우스’ 입소 첫날부터 여배우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완벽한 집사로 변신했다. 유기견을 돌보는 임시 보호 리얼리티인 만큼, 실제로 촬영 기간 내내 ‘어쩌개 하우스’에서 지낸 조윤희는 24시간 돌아가는 관찰카메라 앞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소탈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대한민국 중식계 대부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이연복 셰프도 종일 이어지는 고된 유기견 육아에 지쳐, 방송 최초로 인간미 넘치는 까치집 머리와 배 바지 차림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부 방송에서 애교 넘치는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강아지 훈련 전문가’의 면모를 최초 공개한 티파니 영. 평소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려견들을 돌볼 때도 훈련 조교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그녀는 어쩌개 하우스에서도 산책 훈련은 물론, ‘앉아’와 ‘기다려’ 등 유기견들의 사회화 훈련을 도맡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욕만 앞서는 ‘개 초보’ 개그맨 허경환을 상대로 ‘컵 여기 두면 개들이 먹는다’ ‘리드 줄 제자리에 둬라’ ‘좀 젠틀하게 대해라’ 등 쉴새 없이 잔소리해 유기견과 낯가리던 허경환을 점차 훌륭한 반려인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 놀라운 훈련의 결과는 2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사랑은 원더풀 인생은 뷰티풀’에서 조윤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최근엔 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윤박’이 ‘어쩌개 하우스’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실제로 3마리의 개를 반려 중인 윤박은 허경환과 달리 유기견들과 금세 친해졌을 뿐 아니라 어쩌개 하우스 집사들도 한 번도 도전하지 못했던 ‘엎드려’ 훈련까지 능숙하게 성공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의외의 허당미(?)와 아재 개그 등 예능감까지 유감없이 보여준 윤박이 여러모로 허경환을 위협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훈련이면 훈련, 개그면 개그! 평소보다 몇 배로 비지땀을 흘렸다는 허경환, 과연 그의 노력은 2부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방송 후 SNS에서 <어바웃펫>을 검색해보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가 영상 등 더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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