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 화보 “‘여신강림’ 원작 서준 팬들 충족하게 해주고파”

입력 2020-12-24 10: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황인엽 화보 “‘여신강림’ 원작 서준 팬들 충족하게 해주고파”

웹툰 원작의 tvN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황인엽의 단독 화보가 공개 됐다.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은 “시청자분들에게 가장 서준이답게 보여드리기 위해 표현할 수 있는 건다 하려고 해요. 서준이를 연기하기 전에는 오토바이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면허도 따고, 액션 신을 찍기 위해 따로 액션스쿨을 다녔어요. 그래야 웹툰 원작의 서준이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부분을 더 충족시켜드리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만족스러운 것도 좋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노력도 저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한서준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커요.”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전작 드라마 <18 어게인>에 이어 <여신강림>에서 외적으로 차갑고 까칠해 보이는 역할을 맡은 황인엽은 “제 눈매가 차가울 것 같다는 오해를 자주 부르는데 웃으면 또 다르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잘 웃고 장난도 많이 쳐요. 어렸을 때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제대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종종 오해를 받았어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배우 일을 하다 보니 조금씩 저를 드러내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요.”라고 밝혔다.

더불어 30살의 나이임에도 고등학생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그는 “교복을 거의 10년만에 입는 거잖아요. 제가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겠어요. 제 나이가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를 믿고 역할을 주셨으니 기쁘게 하고 있죠.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제 모습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황인엽에게 지금 이 순간은 “잠이 부족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힘든 건 너무 행복하거든요.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바로 끄곤 했는데, 요즘에는 정말 쉽게 일어나지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이 즐거워서 피곤한 것도 잘 못 느끼고 있어요. 조금 늦게 데뷔했지만 원하던 배우 일을 할 수 있게 됐으니, 부지런히 더 열심히 해야죠. 지금 매 순간이 너무 소중해요”라며 감회를 전했다.

작품이 끝난 후 시간이 지난 뒤에 황인엽 이름 앞에 ‘신인 배우’ 말고 어떤 수식어를 붙이고 싶냐는 질문에 “기대되는 배우요. 부모님이랑 드라마나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이 작품에 누구 나온대. 이건 무조건 보자”라고 했던 것처럼 저도 기대되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황인엽이 나온대. 기대된다”라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떠오르는 신예 황인엽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인엽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