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서 62억 계약협의 실적

입력 2020-12-31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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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최, 해외 145개 사, 국내 151개 사 참여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11월 개최한 ‘2020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약 62억 원의 계약협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의료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대1 비즈니스 상담, 설명회, 국제포럼 프로그램 등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145개 사, 국내 셀러 151개사가 참가했다.

1243건을 진행한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코로나19 의료관광 동향 파악, 병원 프로그램 소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의했다. 참가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의료관광 시장 회복을 기대하며 약 62억 원 상당의 계약을 협의했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포럼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지(IMTJ) 편집장 키이스 폴라드,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장 진기남 교수, 웰미 웰니스 솔루션 대표 로라 맥러키, 말레이시아 의료관광협회(MHTC) 대표 셰린 아즐리 등이 연사로 나서 코로나19가 의료웰니스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코로나19 대응전략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강남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 자치구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166개소와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의료기관 128개소, 서비스기관 38개소 등 166개소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내년 말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올해 2회째 개최된 서울의료관광 트래블마트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웰니스 관광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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