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이상이, 2관왕→축하무대까지

입력 2021-01-0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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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이상이, 2관왕→축하무대까지

배우 이상이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수상과 함께 박력 넘치는 춤 실력으로 축하무대까지 꾸몄다.

지난 12월 31일, 이상이는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품에 안았다.

1부 방송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상이는 북받치는 감정을 애써 추스르며 “감사드릴 분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엄마, 아빠, 형, 형수 정말 감사하다”며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참여하게 해주신 이재상 감독님, 양희승 작가님, 송민엽 감독님 그리고 오진승 PD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 작품 안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상엽 형, 김보연 선배님 그리고 나의 다희 이초희 누나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이상이는 점점 긴장감에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소속사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시상식 당일이 김보연의 생일임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그리고 “새해에 ‘오월의 청춘’으로 다시 한 번 KBS에서 인사 드리게 되었는데,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잘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기분 좋은 고함을 지른 뒤 퇴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이상이는 2부 오프닝 축하공연 무대에 깜짝 등장해 박력 넘치는 춤 실력을 선보이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더 뜨겁게 달궈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돈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초희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해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한 드라마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원래 상 욕심을 내지 않는 스타일인데 함께한 초희누나 덕분에 욕심을 내자, 베스트커플상 받자며 의지를 불태웠던 것 같습니다. 촬영현장에서 더 열심히 연기하자고 저를 북돋워준 누나 덕분에 이렇게 진짜로 수상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라며 베스트커플상 수상 소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이상이는 생애 첫 드라마 시상식에 참석해 데뷔 6년만에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함께 수상한 것은 물론 특별한 축하무대까지 직접 꾸미는 등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특급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잇달아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특급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어 새해에도 그가 이어나갈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이는 내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하며,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이수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주)피엘케이굿프렌즈, ‘2020 K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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