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함소원, 딸 혜정 응급실 영상 비난→심경 “엄마니까 씩씩할 것”

입력 2021-01-0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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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함소원, 딸 혜정 응급실 영상 비난→심경 “엄마니까 씩씩할 것”
방송인 함소원이 최근 딸 혜정이의 응급실 가는 모습을 공개해 쏟아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팬은 ‘잘못됐다고 지적받는 행동을 고치실 생각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저도 인간인데 많은 분이 뭐라 하시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울기도 한다”면서 “요 며칠 좀 힘들어서 울었다. (남편) 진화 씨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 저는 연예인이니까 하지만 남편은 아니지 않나. 공인으로서 받아들이고 겪고 지나가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혜정이가 있으니까 엄마가 슬픈 모습 보여주면 안 되니까 겉으로는 씩씩해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이후 “혜정이 낳고 자꾸 제가 작아 보인다. 나이 43 결혼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 할 줄 알았던 건 완전 나만의 착각이었다.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매일 배우고 또 해봐도 서투르다. 오늘 밤은 제가 많이 한없이 작아지는 밤이다”라는 글과 함께 팬들이 보낸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팬들의 응원에 함소원은 “물러서거나 포기하지 않고 고쳐나가겠다. 여러분께 혼이 날까 두렵다. 그때그때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씩 채워나가겠다. 못하면 또 혼내 달라. 또 해보겠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함소원은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많이 아픈지 고 있는 혜정이를 데리고 급히 응급실로 향하는 함소원·진화 부부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후 딸이 아픈 와중에 굳이 영상 촬영을 해야 했냐는 비난이 부부에게 쏟아졌다. 아픈 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지적. 비난이 거세지자 함소원 부부는 영상을 삭제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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