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부산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SAFE F(or) U’

입력 2021-01-0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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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SNS 빅 데이터 등 분석
-랜선여행 증가, 체험형 활동 선호 전망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2021년 신축년 부산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AFE F(or) U’를 선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블로그를 포함한 SNS 빅 데이터 42만여 건, 여름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및 T맵 목적지 자료,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나온 전망이다.


키워드는 랜선여행(Smart), 체험형 활동(Activity), 다양하게 즐기는 7개 해수욕장(Fun), 나만의 부산 여행지(Exploring), 맛집탐방(Food), 개인화 여행(yoU)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비대면 시대 스마트폰으로 부산여행을 경험하고 발견하는 랜선여행과 스마트 관광 증강현실(AR) 게임이 붐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부산의 산, 바다, 도심 등을 누비는 체험 활동(Activity)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됨에 따라 레저와 여행이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가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여름 해수욕 중심에서 지역 특색에 맞춘 콘텐츠 개발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Fun)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잡도가 낮은 숨은 명소를 탐색하며 찾아다니는(Exploring) 흐름도 올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산여행 관련한 인기 해시태그 1위는 ‘부산맛집’이었다. 10위 내에는 ‘해운대맛집’, ‘서면맛집’도 있었다. 맛집기행(Food) 열기 지속도 올해 기대되는 흐름이다.


이밖에 여행에 대한 취향이 세분화(U(you))됨에 따라 맞춤형 테마투어 및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커피, 디저트, 호캉스, 미술관 등에 대한 인스타그램 순위가 상승했다.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여행 행태가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2021년 부산여행 트렌드와 연계하여 콘텐츠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업계와 협업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안전한 여행 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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