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들 준후 군과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동참

입력 2021-01-03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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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아동학대로 인해 숨진 정인 양 사건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들 준후와 함께 스케치북에 작성한 글을 공개했다.

먼저 이민정의 아들 준후 군은 “미안해 정인아. 준후 오빠가”라고 작성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어 이민정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라.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 미안하다”며 정인 양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민정은 인스타그램에 “정인아미안해 이 세상에 다시는 없어야 할일.... 너무 맘이 아프다.....그리고 소름이 끼친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송 된 정인 양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쳐 충격을 더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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