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만든 아이돌·빅히트 걸그룹… 대형 신인 그룹들 잇따라 출사표

입력 2021-01-05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싸이퍼. 사진출처|비 인스타그램

지난해 데뷔한 신인 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올해도 ‘대형 신인’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다. 글로벌 음반사들과, ‘케이팝 선두자’로 해외 무대에서 성공한 스타들까지 나서 신인을 제작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월드스타’ 가수 비는 7인조 싸이퍼(Ciipher)를 3월 팬들 앞에 선보인다. 최근 비는 공식 유튜브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랩과 노래, 춤, 작사, 작곡 등 모든 능력을 갖춘 팀이라 기대감이 크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가수 싸이와 박진영도 손잡고 아이돌 그룹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각각 피네이션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이끌고 있지만, SBS 오디션프로그램 ‘라우드’에서 의기투합했다. ‘라우드’는 싸이와 박진영이 참여해 신인 아이돌 그룹 두 팀을 뽑는 포맷이다.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작곡·악기·편곡·미술·무용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한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첫 걸그룹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방시혁 의장이 지난해 8월 회사 설명회에서 “블록버스터 걸그룹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처럼, 빅히트 사단의 프로듀싱과 민희진 CB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쏘스뮤직의 색깔과 걸그룹 노하우를 모두 쏟아내 현재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글로벌 음반사들도 신인 제작에 직접 뛰어들었다. 11일 데뷔하는 9인조 T1419는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Sony Music), NHN 등이 손잡고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들은 이날 데뷔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1’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유니버설뮤직과 합작한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TRI.BE)도 2월 데뷔한다. ‘트라이비’는 ‘트라이앵글’(삼각형)의 약자 ‘Tri’와 존재를 뜻하는 ‘Be’를 합성한 이름으로 “완벽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