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윤여정·이서진… 연기에 예능까지 엄지 척

입력 2021-01-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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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8일 첫방…외국인 투숙객 대상 민박집 운영
각각 영화 ‘미나리’·드라마 ‘타임즈’도 선봬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이 2년 만에 다시 뭉쳤다. 두 사람은 8일부터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동안 ‘꽃보다 누나’, ‘윤식당’ 시리즈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들은 ‘윤스테이’로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와 맞물려 새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윤스테이’를 통해 전남 구례에서 한옥 민박집을 연다. 2017년과 2018년 방영한 ‘윤식당’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그동안 운영했던 한식당이 아닌 민박집으로 업종을 바꾸고, 아직 우리나라 문화가 낯선 외국인들을 투숙객으로 맞는다. 윤여정이 대표를, 이서진이 부사장을 맡아 손님들의 음식부터 이부자리까지 책임진다. 연기자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스태프로 함께 일한다.

민박집으로 배경을 바꾼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국내로 발길을 돌렸고, 콘셉트를 일부 수정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생업, 학업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기간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정취를 제대로 안겨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본업’으로도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해외에서 잇단 수상의 쾌거를 맛보고 있는 윤여정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앞서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보스턴 비평가협회, LA 비평가협회 등에서도 수상하면서 4월25일 아카데미상 전망을 밝혔다.

이서진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OCN 드라마 ‘타임즈’를 2월 중 내놓는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치스릴러 장르의 주연을 맡았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러낸 장난기는 싹 감추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방송사 기자로 이야기를 이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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