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여자)아이들·있지…‘4세대 걸그룹’ 글로벌 대전

입력 2021-01-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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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로제·지수 솔로활동 시작
있지, 전세계 동시 첫 영어 앨범 발표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있지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감염병 확산 여파로 직접적인 해외활동보다는 좀 더 다양한 시도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케이팝을 주도한 블랙핑크는 올해 그룹과 멤버별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지난해 세계 양대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동시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만큼 멤버별 솔로 활동에도 해외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와 리사, 지수가 201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로 나서며 보폭을 넓힌다. 제니는 2018년 ‘솔로’(SOLO)를 발표하며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홀로 무대에 섰다. 로제와 리사는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순차적으로 솔로곡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발표 날짜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지수는 현재 드라마 ‘설강화’ 촬영 중이어서 멤버 가운데 마지막으로 솔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제공|더팩트뮤직어워즈


(여자)아이들은 ‘셀프 프로듀싱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다진다는 각오다. 강점인 ‘창작’에 중점을 두며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이들은 11일 전 곡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그동안 자작곡을 모두 흥행시킨 리더 소연뿐 아니라 민니와 우기 등도 참여한 네 번째 미니음반 ‘아이 번’(I burn)을 선보인다. 앨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팬들의 시선을 끈 이들은 이번에도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다.

그룹 있지(ITZY). 사진제공|SBS


‘괴물 신인’ 있지도 22일 첫 영어 앨범 ‘낫 샤이’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 영어 싱글을 포함해 앨범 동명 타이틀곡과 ‘워너비’, ‘아이씨’, ‘달라달라’ 등 기존 네 곡을 영어로 편곡해 담았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의도이다. 여느 글로벌 스타들처럼 발표 당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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