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콩고왕자’ 라비, 성매매 사기로 복역 中

입력 2021-01-06 20: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콩고 왕자’ 등으로 알려진 라비 욤비가 성매매 사기로 수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6일 MBN 측은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2008년 콩고 민주 공화국 출신으로 난민으로 인정받았던 라비가 성매매 사기로 인해 현재 수감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2008년 그의 아버지가 국내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아 ‘콩고 왕자’ 등으로 불리며 각종 예능 등에 출연해 왔다. KBS2 '인간극장'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그러나 라비는 2019년 채팅앱을 이용해 남성들이 차 안에서 10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한 후 차량으로 도주로를 차단. 폭행 및 협박으로 약 2천만원 가량을 갈취했다.

이 같은 범행에 법원은 “특수 범죄를 지속적으로 저질러 와 죄질이 나쁘다”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천안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N 측은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라비가 수감 생활이 끝난 후 추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