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최홍림 “형한테 맞아서 귀 안들려”

입력 2021-01-07 09: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내 목소리 들으려 크게 말해"
친형 폭행, 성인될 때까지 이어져
최홍림이 친형에게 폭행을 당해 귀가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최홍림은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30년간 의절한 친형과 눈맞춤에 나섰다.

이날 최홍림은 “우리 아내가 나한테 뭐라 하는 줄 아냐. ‘귀 삶아먹었냐’고 한다. 왜 자꾸 못 듣냐더라. 귀가 잘 안 들린다. 왜 그런 줄 아냐”고 물었고, 형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자 최홍림은 “형한테 맞아서 귀가 안 들려!”라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그렇게 목소리가 크냐’고 물으면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다’고 얘기했다. 내 목소리가 왜 큰 줄 아냐. 내 말을 내가 들어야 하니까 그런 거다. 방송할 때 나도 조용히 말하고 싶어. 무게 잡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형한테 맞아서 그런다. 아냐”라고 물었다.

최홍림 가족은 친형의 횡포로 가전제품 없이 생활하기도 했다. 최홍림은 “가족끼리 서울에서 살 때 형이 부산에서 기차타고 와서 새벽 6시에 초인종 누르면 잠자는 우리 식구들은 다 초비상이었다. 형이 와서 행패 피우니까”라고 운을 뗐다. 알고 보니 최홍림 친형은 가족에게 상의 없이 집에 있는 가전제품을 전당포에 팔아넘겼고, 이를 피하기 위해 가족들은 새벽부터 가전제품을 이웃집에 맡겨 놓곤 했다고.

최홍림이 성인이 되어서도 형의 폭행은 이어졌다. 친형은 “형이 사춘기다 보니까…”라고 말하자 최홍림은 “무슨 사춘기냐. 서른 넘어서 사춘기냐. 내가 대학 들어갈 때 형 31살인데도 (날 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 다 팔고 작은 누나 돈까지 다 써서 형이랑 싸운다고 할 때 형이 나 죽인다고 했지. 코피 나는데 눈 하나 깜빡 안 하면서 방에 있는 거 다 집어던졌다. 그때가 나 대학교 2학년 때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