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정형외과 최경진 원장

최경진정형외과 최경진 원장


발가락이 정상적인 길이보다 짧은 ‘단지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외관상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반드시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단지증은 선천적으로 중족골 발육에 이상이 생겨 발가락이 짧아지는 기형이다. 주로 네 번째 발가락이나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하는데, 엄지와 네 번째 발가락이 모두 그런 경우도 있다. 이는 보통 양측 발에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단지증 환자는 이를 콤플렉스로 여기면서 슬리퍼, 샌들을 못 신거나, 목욕탕에 가는 것을 꺼린다. 아울러 발가락 길이가 차이나기 때문에 발 치수에 맞는 일반 신발을 착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단지증이 있는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들도 이를 속상하게 여긴다.

이처럼 단지증이 있을 경우 보행 불균형이 생기며 발목염좌나 골절 등도 쉽게 걸릴 수 있다. 또 체중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아 발에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단지증을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이유다.

많은 환자들은 단지증 수술 중 자신의 골반에서 떼어낸 뼈를 이식하는 ‘자가골 이식술’을 선호한다. 외고정장치를 달아 6개월간 조금씩 뼈를 늘리는 점진적 연장술보다 치료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자가골 이식술을 통해 평균적으로 1.3cm에서 1.5cm까지 늘릴 수 있다.

수술 후 2주 동안 석고 붕대로 고정해야 하며 이후 6주간 목발을 이용하면 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고 3개월이 지나면 평상시처럼 신발을 착용할 수 있다. 다만 수술 부작용으로 부위 감염, 이식 부위 불유합 및 부정 유합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의 지침을 잘 따른다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발의 성장이 끝나야만 수술을 할 수 있다. 최고의 전문의를 통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장비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우수한 진단,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상담 받는 것을 권장한다.

최경진정형외과 최경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