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노랑+안정적인 회색으로 희망 전해요”

입력 2021-0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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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색 적용한 제품 잇달아 선봬
주방아이템·화장품·패션 등 다양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가 2021 신축년 새해 유통가를 물들이고 있다.

화사한 노란색인 일루미네이팅은 활기차고 낙천적이며 희망을 담은 색상이다. 자연스런 회색을 뜻하는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함, 신뢰, 인고의 시간을 상징한다. 두 색의 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서로 다른 요소가 결합해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8층에서 ‘트렌드 컬러 주방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 색상으로 구성한 르크루제 ‘시그니처 원형 냄비와 고메밥솥’, 이도 아뜰리에 ‘심사영 작가 찻잔’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뷰티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 VDL이 ‘2021 팬톤 컬렉션’(사진)을 내놓았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치크, 립밤 등 총 8종의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상품 패키지와 제형에 올해의 색상인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를 적용했다. 올해의 색상을 재해석해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션업계도 동참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은 강렬한 일루미네이팅과 평온한 얼티미트 그레이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패션 아이템을 선정했다. 빈폴멘의 노랑 푸퍼 구스 다운 베스트, 메종키츠네의 노랑 니트 카디건, 회색을 적용한 에잇세컨즈의 부클 점퍼 등이 대표 상품이다. 김정선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마케팅 그룹장은 “생기있는 노란색과 안정적인 회색이 조화된 스타일링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희망을 표현하자”고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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