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모범택시’ 출연확정, 이제훈·이솜과 호흡 [공식]

입력 2021-01-08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차지연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차지연은 지하 금융의 큰 손 대모 역으로 사람들은 믿지 않지만 돈은 믿는 사채업자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눈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차지연의 강렬한 아우라와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으로 만들어낼 대모 캐릭터에 관심이 쏠린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을 시작으로 '서편제', '아이다', '레베카', '마타하리', '위키드', '호프' 등 굵직한 작품에서 파워풀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약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뮤지컬계 디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후 MBC '복면가왕'에서도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5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중들에게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20년 모노극 '그라운디드'와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온전히 연기력만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 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011년 SBS 드라마 '여인의향기'에서 화려한 탱고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차지연은 이후 영화 ‘간신’과 ‘해어화’에서도 선 굵은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한계 없는 역할 변신을 거듭해왔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 불가 존재감을 남겨온 차지연의 10년만의 드라마 출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더해지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모범택시’는 2021년 4월 첫 방송된다.

한편 차지연은 10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