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사상 첫 온라인 개막…삼성·LG 신기술·신제품 선보인다

입력 2021-01-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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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CES2021 온라인 전시관.

340개 한국기업 참가…美 이어 최다
삼성·LG, 홈코노미 신제품 경쟁 주목
글로벌 전자전시회 ‘CES2021’이 11일부터 14일(미국 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지면서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크게 줄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340여개 기업이 참가해 행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특히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기술을 앞세워 행사를 주도할 전망이다.

이번 CES의 핵심은 집이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문화와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바뀐다는 ‘홈코노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집과 일상 속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전시에 나선다. 대표 상품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TV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를 선보인다. LG전자도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인 ‘시그니처 올레드R’과 미니LED TV ‘QNED’를 출품한다. 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 LG전자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의 경우 LG전자의 새 폼팩터(하드웨어 형태)폰 ‘롤러블폰’의 등장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CES 기간에 ‘갤럭시S21’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도 관심 끄는 분야다. 지난해 행사에서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는 불참하기로 했지만, 삼성전자 등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장 부품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디지털 콕핏 2021’을 사전 공개했다. 로봇도 이번 행사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LG전자는 레스토랑, 병원, 호텔 등에서 사람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CES 2021에 대거 참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1에서 97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케이-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도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21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돕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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