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LPGA 정규투어 스케줄 발표·총상금 28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01-12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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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LPGA 정규투어 스케줄표. 사진제공|KLPGA

신규대회 4개 포함 총 31개 대회 개최 확정
총상금 280억 원으로 역대 최고, 평균상금은 약 9억 원 규모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 10개 넘어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2일 총대회수 31개, 총상금 280억 원의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된 2021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4월 8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리는 2021년 KLPGA 정규투어의 총상금은 280억 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보다 27억 원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KLPGA 정규투어가 역대 최고 상금으로 열릴 수 있는 것은 기존 스폰서의 지속적인 후원에 상금 증액, 신규 대회 개최가 더해진 결과다.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가 상금을 기존 6억 원에서 8억 원으로 2억 원 올렸고, 그 외 몇몇 스폰서도 상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소 4개의 신규 대회가 열린다. 이미 조인식을 마친 ‘대보 챔피언십’(가칭),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과 7월에 열릴 신규 대회까지 총 3개 대회가 신설됐고, 지난해 신규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올해 12월에 열려 KLPGA 정규투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1월 말부터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대만), ‘000 챔피언십 with SBS Golf’(베트남),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단, 해당 대회들은 2021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2시즌으로 편입된다.

올해 31개 대회 중 1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열리는 대회가 10개를 넘어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2011년에 처음 열린 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체 대회의 30%를 훌쩍 넘었고 평균 상금은 5년 만에 약 6억6000만 원에서 약 9억 원으로 약 37% 상승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골프업계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이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힘든 상황에서도 스폰서 분들과 골프장, 대행사, 언론사 등 모든 관계자분들이 KLPGA를 응원해준 덕분에 성황리에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KLPGA는 앞으로도 투어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비롯해 팬과 소통하는 ‘팬 친화적인 투어’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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