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4500만원 외산기기 대체 효과
미스틱포춘 등 9종 신규 게임 적용
미스틱포춘 등 9종 신규 게임 적용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KL Saberi 100대를 강원랜드 카지노에 설치했다.
현재 카지노 영업장에서 1360대의 슬롯머신을 운영하는 강원랜드는 이번 국산 슬롯머신 설치를 통해 대당 4500여만 원에 구입하던 외산 기기의 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설치에 앞서 강원랜드는 본사 행정동에서 새 슬롯머신 22대를 설치하고 관계자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설치한 KL Saberi에는 미스틱포춘, 드래곤레더, 킹오브아틀란티스 등 9종의 새로운 게임을 적용했다. 세계 카지노 시장을 겨냥해 동서양의 신화와 인문학을 테마로 하고 기존 제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적용했다.
최상규 강원랜드 머신개발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카지노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회가 올 때까지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슬롯머신 자체개발을 시작해 2018년부터 국내외 카지노에 슬롯머신을 제작해 납품하고 자사 영업장에도 160대를 공급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