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신세경, 서로에게 시선 고정

입력 2021-01-14 14: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TBC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이 아슬아슬한 갈등 전개를 보인 가운데, 오늘(14일) 본방송에 앞서 확신에 가득 찬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뚜렷하게 정리하지 못한 관계에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고민이 담겨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미주는 자꾸 생각나고, 알고 싶은 선겸에 대한 관심이 혹여나 ‘선’ 넘는 행동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좀 더 확실한 관계로 다가가기를 바랐다. 괜한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가 듣기 거북해 하는 표현을 피해 가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고 했던 미주만의 배려였다.

반면 선겸은 그동안 인간관계의 유통기한과도 같았던 ‘한 달’을 무사히 넘기고 되도록 오래도록 그녀 곁에 있고 싶어 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나름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선을 긋는다’는 미주의 오해에 반응,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태도를 보여 오해와 상처를 불렀다.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 보여줬다면,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었던 과정을 통해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로 인한 변화들이 엿보였기 때문에 이런 갈등이 더욱 안타까웠던 바. 정작 본인들만 모르는 ‘확신’을 갖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온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 기대에 응답하듯 공개된 스틸 컷에는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겸미 커플의 밀착 순간이 포착됐다. 닿을 듯 말듯 한 거리에서 다정함이 배어나오는 눈빛만으로도 “좋아한다” 말하고 있다. 이에 겸미 커플이 이번에야말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지, 로맨스 향방에 기대감이 배가된다.

제작진은 “매회 레전드 설렘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짝수회’의 전설은 오늘(14일) 10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닿을 듯 말 듯한 로맨스 전개로 애가 탔던 시청자분들의 환호성을 자아낼 수 있는 깨알 같은 장면들이 알차게 담겼다. 짠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겸미 커플’의 매력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 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메이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