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어 이정재도 ‘날아라 개천용’ 지원사격

입력 2021-01-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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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배성우 대타·특별출연 의리
피해 입은 드라마 위해 뭉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위해 나섰다. 정우성은 작년 12월 음주운전 물의로 중도 하차한 주연 배성우의 빈자리를 15일부터 채운다. 이정재도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정우성은 배성우가 맡았던 생활형 기자 박삼수 역할을 이어받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코믹하게 표현된 캐릭터의 색깔을 최대한 살려냈다. 기쁨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는가 하면, 온 얼굴을 찌푸리며 심통을 부리기도 한다. 콧방울을 살짝 찡그리는 배성우 특유의 표정도 따라했다. 덕분에 30여초 분량의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로부터 ‘박삼수 그 자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정우성이 안방극장에 나서기는 2011년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9년 만이다. 그의 활약에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방송가 안팎에서 나온다.

이정재는 12일 특별출연으로 촬영을 마쳤다. 출연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9년 JTBC ‘보좌관’ 시리즈에서 연기한 정치인 역할로 등장한다. ‘보좌관’으로 만난 연출자 곽정환 PD와 맺은 인연이 작용했다. 애초 박삼수 캐릭터를 맡으려다 일정 조율이 어려워 짧은 출연으로 대신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배성우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의 공동 설립자다. 소속 배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드라마를 위해 적극적으로 출연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시청 몰입 여부에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이 남은 시점에 이뤄진 배우 교체가 자칫 애시청자층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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