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세찬, 여친있는 듯”…유재석이 쓴 ‘런닝맨’ 소개

입력 2021-01-17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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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자신만 꽃미남 프로필
유재석이 다시 쓴 ‘런닝맨’ 기획의도와 멤버 소개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다시 쓰는 런닝맨’을 주제로 이어졌다.

‘다시 쓰는 런닝맨’이란 ‘런닝맨’ 웹사이트에 적힌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멤버들의 프로필, 자기소개를 고칠 수 있는 권한을 걸고 진행된 게임이다.

이날 김종국, 이광수는 여러 게임 결과를 종합한 결과 1위에 올라 혜택 돌림판을 돌릴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돌림판은 유재석의 이름을 가리켰고 유재석은 수정 권한 및 작가 원고료 40만 원을 얻게 됐다.


이에 ‘런닝맨’ 홈페이지는 ‘다시 쓰는 런닝맨’이라는 항목이 신설됐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게임 및 미션을 하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예능의 많은 재미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유재석이 직접 쓴 멤버 소개도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본인의 프로필 사진은 야옹이 작가가 그려준 ‘만찢남’ 캐릭터를 걸어놨다. 거지 분장이나 짙은 눈썹 분장을 한 다른 멤버들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 “런닝맨의 자존심. 본인은 아니라는데도 멤버들이 인정하는 런닝맨 외모 서열 1위. 웃음이면 웃음, 추리면 추리, 스피드면 스피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는 진짜 능력자이자 런닝맨의 공식 장난꾸러기. 그리고 유르스윌리스”라고 본인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지석진의 프로필 사진은 꼬질꼬질한 분장을 한 모습. 소개란에는 “별명 : 억지로 가족을 사랑하는 척하는 잠원동 휴 그랜트. 지석진은 초창기에 빠지려 하였으나 지금은 런닝맨이 최고라고 하고 다녀 주변에서 빈축을 사고 있음”라고 적었다.

또 양세찬에 대해서는 “별명 양세형 동생, 잇몸 미남. 여자 친구가 있는 듯함. 김종국의 애착 인형. 하지만 뒤에서 김종국 욕을 하고 다님. 종국은 일단 모른 척하다가 증거가 잡히면 죽일 계획”이라고 유쾌한 소개를 써내려갔다.


이밖에 전소민은 “별명 정신나간 시인,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돌아이가 맞음. 한민관 닮은 유일한 여배우”, 김종국 “별명 여름엔 김찌찌. 그 외 계절엔 김관장”, 하하 “별명 : 79년생 연예인 중에 가장 젊은 척하는 더러운 콧수염”, 송지효 “런닝맨 멤버들과의 케미가 엄청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이광수 “B급은 가라!! 난 오직 A급만 챙긴다!! 키가 3m까지 클 수 있는데도 노력을 안 하는 스타 버틀러” 등으로 소개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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