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케이뱅크 은행장으로 추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카드,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산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현대카드와 한국타이어에서 전략과 마케팅 분야를 총괄했다. 여기에 투자 유치 경험을 갖춰 추가 증자를 모색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차기 선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서 후보자는 조만간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