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올 스프링캠프 지상 과제 ‘1.5군의 강화와 테스트’

입력 2021-01-20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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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수단. 스포츠동아DB

KT 위즈는 2월 1일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다음주 1군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KT의 올해 스프링캠프 목표 중 하나는 ‘뎁스 강화’다. 주전 의존도가 다소 높은 편에 속하는 KT의 코칭스태프는 2021시즌 1군 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스프링캠프에서 최대한 발굴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해 올 시즌 1군 경기에서 활용 가능성을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멤버를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신인들의 1군 스프링캠프 합류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1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자원들을 늘린다는 목표로 1군 캠프 합류 명단이 작성되는 것으로 안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 올해 1군 캠프에서 새 시즌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고한 1군 멤버는 아니지만 지난해 1군에서 어느 정도 활용도가 검증된 선수들이 2군 캠프에서 출발하는 케이스도 나올 듯 하다”며 “1군 캠프는 기장, 2군 캠프는 익산에 차린다. 다소 거리가 있지만 멀지 않아 선수들의 이동이 용이하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1·2군 캠프를 오가는 선수들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KT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선수들을 소집해 스프링캠프를 차릴 기장으로 이동한다. 31일에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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