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물렀거라! 화제작 나가신다

입력 2021-01-21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소울’.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일 ‘소울’ 시동…27일 ‘세자매’ 공개
개봉 미뤘던 ‘새해전야’ 내달 10일 선봬
감염병 확산 여파로 공개 일정을 미뤘거나 확정하지 못했던 영화가 잇따라 구체적인 날짜를 못 박고 관객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극장에 간판을 내걸지 못했던 한국영화가 흐름을 주도하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 개봉하려던 영화 ‘새해전야’가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미뤄 2월10일 관객을 만난다. 네 커플의 각기 다른 로맨스의 이야는 김강우·유인나·유인석·이연희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멀티 캐스팅’의 힘에 기대 흥행을 노린다.

이번 겨울 기대작으로 꼽혔던 ‘소울’도 20일 공개됐다. 지난해 성탄 시즌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신작으로,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중학교 음악교사의 이야기다. 이날 오후 현재 50%(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가 넘는 예매율로 관객 호응을 예상케 한다.

‘1월 혹은 2월’이라는 모호한 개봉 일정을 앞세웠던 한국영화도 속속 날짜를 확정했다. 세 자매가 어린 시절 상처를 함께 치유해가는 이야기 ‘세자매’가 문소리·김선영·장윤주를 내세워 27일 개봉한다. 오정세와 유다인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파견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28일 공개한다.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각광받는 조병규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도 일정 모색 끝에 2월3일 개봉키로 했다. 2017년 1200만 관객 흥행작 ‘신과함께-인과 연’도 재개봉한다.

영화계는 지난해 가을 ‘담보’ ‘소리도 없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굴’ 등 신규 개봉작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시장이 붐 업”(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한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지난해 봄보다 개봉작이 많았던 가을 시장에서 관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규 작품이 감염병 시대의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게 하는 힘이라는 시선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