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ZOE), 2020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등극

입력 2021-01-2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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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연간 10만 대 판매 돌파한 첫 EV
합리적 가격과 성능,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


르노 조에(Renault ZOE)가 2020년 10만657대를 판매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전년 대비 6% 감소)로 조에의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다.

2020년도 유럽 전체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이 기간 10만657대를 판매한 르노 조에는 13.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 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전년 대비 114% 성장하며 전기차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 주요국가의 EV 시장은 전년 대비 98.3% 급성장했다.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비중은 약 5.53%를 기록했다.



르노 브랜드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Electric) 등 EV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2019년 대비 101.4% 성장)하며 2020년 유럽 EV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르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통해 라이드 &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995만 원~4395만 원(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미반영)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왔다”며, “2021년에는 국내 EV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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