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종영 앞두고 공개한 관전 포인트 5

입력 2021-02-02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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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신강림’이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안방을 설레게 만든 삼각 로맨스와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롤러코스터 전개가 펼쳐지며 결말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여신강림’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문가영, ‘차은우 or 황인엽’ 로맨스의 결말은?

주경(문가영 분)과 수호(차은우 분), 서준(황인엽 분)의 삼각 로맨스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주경과 수호는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반면 서준은 애정을 키워가는 주경과 수호를 보며 주경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접고자 했다. 그러나 14화 말미 수호가 자신의 아빠인 주헌(정준호 분)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데 이어, 주경과 서준이 함께 하는 2년 뒤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에 주경과 수호, 서준의 삼각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문가영, 박유나와 우정 회복할 수 있을까?

주경이 절친이었던 수진(박유나 분)과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경은 수진을 믿고 민낯 비밀부터 수호와의 연애 사실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수진은 자신의 학업 스트레스를 알고 위로해준 유일한 사람인 수호에게 우정 이상의 감정을 키워가고 있었고, 이윽고 주경을 향한 질투와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수진은 주경의 과거 영상을 학교 대나무숲에 유포하며 관계를 무너뜨린 데 이어, 자신을 붙잡는 주경의 손을 뿌리친 채 교문을 나섰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듯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수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수진이 혹독한 성장통을 극복하고 주경과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 차은우, 父 정준호와 부자관계 회복하나?

수호는 어릴 적부터 아빠 주헌에 대한 깊은 불신을 지닌 채 살아왔다. 엄마가 돌아가신 날 아빠 주헌이 다른 여자와 침실에 있는 것을 보게 됐던 것. 더욱이 수호는 1년 전 주헌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절친 세연(강찬희 분)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주헌은 세연의 희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과거의 일 또한 오해였음이 드러났다. 이에 수호는 미국으로 향한 주헌에게 귀국 후 식사를 제안하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주헌은 곧 뇌출혈로 쓰러졌고, 수호는 무너져 내리듯 눈물을 쏟아내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이에 수호가 2년간 아빠 주헌의 곁을 지키며 부자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황인엽, 가수 데뷔하나?

서준은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1년 전 궁지에 몰린 세연을 보호해주지 않은 소속사에 대한 배반감에 가수에 대한 꿈을 접었다. 하지만 수호는 무대 위에서 더욱 반짝거리는 서준을 향해 “왜 노래 안하냐? 니가 노래 다시 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더욱이 엔터테인먼트에 다니는 희경(임세미 분)이 인기 동영상 순위에 오른 서준의 버스킹 영상을 보고 찾아와 “노래 다시 하자”라고 제안하자, 서준은 수호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에 서준이 가수로 데뷔하게 될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 임세미-오의식 & 김민기-여주하, 로맨스 향방은?

주경과 수호, 서준의 삼각 로맨스 외에도 희경과 준우(오의식 분), 주영(김민기 분)과 고운(여주하 분)의 로맨스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희경은 준우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저돌적으로 직진했고, 이후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강렬한 티키타카로 웃음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14화에서는 준우가 희경의 집에 입성해 사위 대접을 받으며 이미 한 가족이 된 듯한 분위기를 풍긴 바 있어, 상여자 ‘딸기’ 희경과 섬세남 ‘자몽’ 준우의 로맨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고운은 주영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친구로서 챙길 뿐이었고, 주영은 제대로 고백하고 차이니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짝사랑을 끝내려 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tvN ‘여신강림’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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