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화

입력 2021-02-0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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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아이들. 사진|동아닷컴

‘맞춤 글로벌화’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최근 신곡 ‘화’(火花)를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발표한데 이어 5일 해외 유명 DJ 듀오와 협업한 리믹스 버전까지 내놓는다. 글로벌 팬덤과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 곡은 지난달 발표한 네 번째 미니음반 ‘아이 번’(I burn) 타이틀곡으로 국내에서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음악방송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당초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예기치 않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부딪히면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을 잠시 미루게 됐다.

(여자)아이들은 뛰어난 프로듀싱 실력을 자랑하는 리더 소연을 중심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곡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그룹으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 ‘화’가 중국 왕이뮤직 한국어 차트 2주 간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 네 번째 음반인 ‘아이 번’도 세계 52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여자)아이들이 해외 음악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진출 무산도 장애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와 SNS 조회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해외에서 유입된 수가 대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속사 측은 국내에서 영어와 중국어 버전의 노래, 리릭 비디오(Lyric Video·노랫말로 구성된 동영상)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해외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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