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독거 어르신·노인부부 가정에 설음식 세트 전달

입력 2021-02-03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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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 김진구 명지병원장,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에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담은 ‘복꾸러미’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일 진행된 ‘설날 복 꾸러미’ 전달식에는 김진구 명지병원장과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복 꾸러미는 떡국 떡과 사골곰탕, 왕만두 등의 떡국거리와 소불고기, 동그랑땡, 스팸, 김, 누룽지, 과일 등으로 채워졌다. 명지병원 직원들을 대신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지역의 200여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복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1500여만 원에 달하는 설날 복 꾸러미의 재원은 명지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에서 지원됐다. 사랑나눔기금은 명지병원 직원들의 성금과 외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는데,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우들의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지역 청소년 운동화 전달 등에 사용되며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이웃사랑 실천에 쓰이고 있다.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은 “예년처럼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건강까지 챙기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에 더 적극적인 명지병원 직원들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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