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 기부식에 참여한 프레다 린 바이엘코리아 대표(왼쪽)와 백운갑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오른쪽)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3년 간 노인인구의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에 총 13대의 AED를 기부했으며,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도권 외 지역 공동체와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와 협력해 창원시 소재의 경로당에 AED 5대를 기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법으로 AED를 사용하면, 심폐소생술만 진행할 때 보다 환자의 생존율을 약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엘코리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AED 기부 후 10년간 전문업체를 통해 소모품과 배터리를 지속 관리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레다 린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에 필수적인 AED를 꼭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4년째 이어진 AED 기부 캠페인을 통해 올해에도 국내 곳곳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라며, 바이엘코리아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운갑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장은 “AED 설치를 통해 독거비율이 높은 창원지역 노인회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