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영업익 21.8%↑…“매출 20조 도전”

입력 2021-02-03 15: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 매출 20조 원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 원, 영업이익 1조349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019년보다 5.0% 성장했다. 미디어와 커머스 등 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이 2019년보다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고, 이동통신(MNO) 사업도 5G 가입자 증가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21.8% 늘었다. 뉴 ICT 사업의 영업이익이 미디어 가입자 증가 및 홈주?차 등 보안 신규사업과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바탕으로 27.5%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로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021년 매출 전망은 19조5000억 원으로, 사상 첫 20조 원 돌파에 도전한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0년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뉴 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2021년은 AI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 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