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디자인과 퍼포먼스…풀체인지된 2세대 뉴 4시리즈의 매력

입력 2021-02-04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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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가까운 완벽한 루프라인과 대담한 라인 눈길
차체 강성 높이고 무게 줄여 안전성과 퍼포먼스 향상
BMW의 다양한 라인업 중 브랜드의 성능과 디자인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된 차종을 하나 고르라면 4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1일 공식 출시된 뉴 4시리즈는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3시리즈 세단을 기반으로 한 쿠페 모델이지만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디자인부터 확연하게 달라졌다. BMW의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존재감을 더했다. 조금은 낯선 새로운 키드니 그릴디자인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4시리즈 쿠페를 직접 마주하면 논란이 무의하다고 생각되는 신선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는 130mm, 폭은 27mm, 휠베이스는 41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 여유로워졌다. 차체 높이는 3시리즈의 전고(1435mm) 보다 훨씬 더 낮은 1385~1395mm로 더욱 매력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주행 성능은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차체 강성은 높이고 무게는 낮춘 덕분이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했다. 또한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을 적용해 코너링에서의 비틀림 강성과 코너링에서의 밸런스를 높였다.

뉴 4시리즈 420i 모델에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다. 제로백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인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은 더욱 강력하다.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뉴 M440i xDrive 쿠페 기준)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940만 원, 뉴 M440i xDrive 쿠페가 8190만 원,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679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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