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중심 채널 출범

입력 2021-02-0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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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사진 오른쪽)와 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KT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중계 중심 채널을 출범한다. KT는 스카이티브이가 소유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물적 분할하고, 프로축구연맹이 현금을 출자해 K리그 중심 중계 채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플랫폼 역량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중계방송 제작을 지원한다. 또 축구 교육이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카이스포츠 채널 운영에 직접 참여해 K리그 경기 편성 확대와 중계방송 품질 향상, K리그 관련 영상 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며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직접 보기 어려워진 만큼 스포츠 중계 기술과 미디어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1200만 가입자 기반의 KT그룹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총동원해 경기 현장의 열기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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