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최초 민간 주도 데이터 댐 구축

입력 2021-02-0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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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GS리테일 등과 얼라이언스 결성
SK텔레콤은 통신과 카드 등 각 분야 기업들과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댐’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114 등과 이달 중순 데이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데이터 댐은 물을 가두는 댐처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참가사들은 보유가명 정보를 수집·결합하고 분석·유통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데이터 댐은 시장 트렌드 기반 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의사결정에 직접적 도움이 될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상품’,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지오비전 유동인구 데이터와 신한카드의 소비 정보 등을 가명 정보화해 비식별 결합하는 식이다. 이동·소비·유통 정보를 결합하고 자동차 브랜드별 소유주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민간 데이터 댐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 주도 데이터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정책 수립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장은 “한국 최고의 데이터 기업들과 힘을 합쳐 ‘민간 데이터 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며 “SK텔레콤은 빅데크 기업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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