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美 킨랜드 1월 경매 거래규모 503억원 상회

입력 2021-02-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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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온라인 발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 더러브렛 산업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미국 킨랜드 경매(사진)에서는 총 963마리의 말들이 새 주인을 찾았다. 거래규모는 4500만 달러(503억 원)를 상회한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1월 경매에서 1050마리가 총 4000만 달러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코로나19에도 온라인 발매에 기반한 ‘비대면 경마’로 경마 중단이 없다는 점이 시장에 훈풍을 몰고 왔다는 분석이다. 삼손목장(Sam-son Farm)의 ‘댄스포더코우즈’와 폼파(Pompa dispersal)의 ‘리갈글로리’가 각각 92만5000달러(10억3000만 원)에 최고가로 판매됐다. 한국마사회도 3월에 올해 첫 경주마 경매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 발매 매출에 힘입어 비대면 경마를 진행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경마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매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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