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맘 편한 카페’ 父 이동국 홀린 재시 드레스 자태 (종합)

입력 2021-02-05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동국이 '맘 편한 카페'에서 재시, 재아와 180도 다른 슈퍼 대디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맘 편한 카페' 2회에서 이동국은 쌍둥이 딸 재시, 재아와 깔맞춤 데이트를 보여줬다. 성격이 각기 다른 아이들이라도 진심을 다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맘'들을 위해 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이연복 셰프를 찾아가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배우고, 그 과정을 따라가며 꿀팁들을 전수했다.

이날 이동국은 재시, 재아의 폭풍 성장에 새삼 놀라는 심정을 밝혔다. 항상 같이 있지만 지난주 '맘 편한 카페' 첫회를 시청하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집에 있을 땐 몰랐는데 방송 화면으로 보니 '언제 이렇게 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집에서 보던 아이들 모습과 TV로 봤을 때 느낌이 달라서 나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동국이 딸 재시의 드레스 자태를 보고 황홀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재시를 보자 "여신 같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이동국은 재시가 새로운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자동기립하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맘 편한 카페' 멤버 이유리는 "표정을 보면 정말로 반한 눈빛"이라고 말했고, 최희는 "저런 사르르 녹는 표정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다.



이동국은 "재시가 이렇게 기뻐하고 설레고 들뜨는 기분을 많이 표현하더라. 아빠로서 조금 낯설었지만 아이에게 추억을 선물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국은 연예대상 시상자로 함께 출연하는 재시가 풀메이크업 변신을 끝내자 감탄을 연발했다. "딴 사람 같다. 이제 다 커서 이런 모습을"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재시는 "결혼하는 것 같았다"고 변신 소감을 말하자 이동국은 "지금 너 나이에 결혼하면 큰일 나"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빠도 새장가 가는 느낌이다. 잘 때도 계속 입으면 좋겠다"며 흐뭇해했다.

재아를 만난 이동국은 재시랑 있을 때와 다른 아빠로 변신했다. 테니스 꿈나무인 재아에겐 때로는 운동 코치, 친구와 같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아빠와 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테니스 시합을 펼쳤다. 승부욕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장윤정의 말에 이동국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빠랑 테니스를 치고 싶어하겠나. 재아의 실력은 갈수록 높아질 텐데 차이 커지면 안 된다"며 "재아랑 계속 운동하고 싶어서 테니스 레슨을 따로 받고 있다"고 말해 귀감을 샀다.

시합에서 진 이동국은 재아의 바람대로 베이킹 클래스에도 참여했다. 이동국은 베이킹 클래스가 끝난 후 재아를 꼭 껴안아주기도 했다. 홍현희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에 "역시 이동국은 육아의 신"이라며 감탄했다.

장윤정은 스케줄이 끝난 뒤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이연복 셰프를 찾았다. 의아한 표정으로 이연복은 "도경완이 살림을 다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장윤정은 "억울해 죽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도경완은 변기 청소를 해야 되는 건지도 최근에 알았다"며 처음 청소한 뒤 셀카로 기념한 에피소드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아이들을 위한 음식에 서툰 장윤정을 위해 김치 새우말이, 김치 경장육사를 전수했다. 이유리는 "김치를 안 먹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꿀팁이겠다"고 강력 추천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