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작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먼저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김래원과 이다희의 한계를 넘어선 액션을,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송중기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돋운다. 신선한 소재와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도 두 작품의 공통된 기대 포인트다.
진솔함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자를 찾는다.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의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과 '사적 다큐' 예능의 지평을 연 '온앤오프', 마지막으로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어쩌다 사장'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먼저 tvN '루카 : 더 비기닝'이 지난 2월 1일(월) 밤 9시 첫 방송하며 포문을 열었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간의 진화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명품 액션 열연, 그리고 몰입도를 높이는 제작진의 연출이 본격 베일을 벗은 지난 2회 방송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8% 최고 8.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20일 밤 9시 첫 방송하는 tvN '빈센조'는 전략적 두뇌로 무장한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다.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냉철한 전략가로 변신, 인생캐를 경신할 송중기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빈센조'에서도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어 예능에서는 가장 먼저 tvN '경이로운 귀환'이 7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경이로운 귀환'은 시청률 10%를 돌파한 OCN '경이로운 소문'의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의기투합한 1회 형태의 스페셜 예능이다. 극 중 주연을 맡은 유준상, 염혜란, 조병규, 김세정은 물론이거니와 씬스틸러로 활약한 안석환, 최광일, 옥자연, 이홍내, 정원창이 출연을 앞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실제 케미부터 '경이로운 소문'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진솔한 이야기들이 애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16일 밤 10시 30분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오는 tvN '온앤오프'가 새단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바쁜 일상의 본업(ON)과 자신의 진솔한 모습(OFF)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 '온앤오프'는 지난해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한 일상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엄정화,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사적 모임 멤버로 합류한다. 스타들의 솔직한 일상 공개로 화제를 낳았던 '온앤오프'가 또 어떤 이들의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2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하는 tvN '어쩌다 사장'(연출: 류호진, 윤인회) 역시 따뜻한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따뜻한 힐링 예능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서울촌놈'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이자 조인성의 데뷔 후 첫 예능 고정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시에서만 생활해 본 도시 남자인 차태현, 조인성은 시골 마을에서 실제 슈퍼를 운영하며 시골에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경험하고 느껴본다. 시골이 지닌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이용하는 손님에 따라 가게에서 철물점까지 되는 슈퍼 운영기와 이를 방문하는 마을 사람들과의 케미스트리가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