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주연선 독주회 ‘Romantik’, 3월 17일 예당 IBK챔버홀

입력 2021-02-07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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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주연선의 독주회 ‘Romantik’가 3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주연선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미국 켄사스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Associate principal을 역임했으며 콰르텟 K(크네히트), 주트리오,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8년 정명훈 상임지휘자 취임 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시향 첼로 수석연주자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던 주연선은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차크 펄만과의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듀오, 호주의 한국 대사관 초청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하는 등 여러 대가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인천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조선일보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부산 MBC 콩쿠르 첼로부문 1위 및 전체대상, Philadelphia Orchestra Greenfield Competition Senior 부문 시상자 선정, 서울예고를 빛낸 음악가상 운파(임원식)상,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Competition 1위, Sorantin International Competition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콰르텟 K(크네히트)의 멤버로 세계적인 음반사 SONY를 통해 하이든 앨범을 발매했으며, 2015년에는 2집 ‘죽음과 소녀’를 선보였다. 2016년 3월에는 첫 솔로 앨범인 바흐 무반주 전곡 음반(SONY) 발매와 함께 전곡 독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3월부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Romantik’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호흡을 맞춰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2,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6개의 악흥의 순간 3번’, 파야 ‘스페인 민요 모음곡’,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멜로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2번을 제외한 나머지 곡은 모두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버전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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