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애플카’ 협력 중단되나?

입력 2021-0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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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설 관련 재공시 예정…주주들 불안감 커져
애플이 현대차그룹과 애플카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말 사이 현대차그룹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밀유지 협약을 매우 중시하는 애플이 애플과의 협의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현대차그룹의 1월 공시와 각종 언론 보도에 화가 났을 것”이라며 “애플과의 협상은 중단됐고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는 불문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월요일 장 개장을 앞둔 주주들은 주요 포털 종목토론방에 수천 건의 게시글을 올리며 애플과의 협상 중단이 급격한 주가 하락을 이끄는 것은 아닐지를 걱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8일 애플카 협력설과 관련해 재공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1월 8일 공시처럼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는 내용이 반복되며 어떤 구체적인 소식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주들의 혼란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큰 추세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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