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외인 공격수 니콜라오 영입

입력 2021-02-09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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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니콜라오. 사진제공|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이 새 시즌 팀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를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9일 “니콜라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 포함 총 3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이중 국적인 니콜라오는 이탈리아 19세, 20세 이하(U-19, U-20) 대표로 활약한 유망주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되어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에서 기량을 끌어올렸으며 지난해에는 12경기에 출전해 7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니콜라오는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한 공격수다. 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뿐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이다.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그는 10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니콜라오는 “수원 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니콜라오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수원 삼성은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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