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각시 김민지♥, 뒤통수 때리며 고백” (쓰리박)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와의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박지성은 14일 첫 밤 방송된 MBC ‘쓰리박’에서 “연애할 때부터 (김민지를) 각시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약속을 기다리다 김민지를 발견한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는 박지성. 그는 “나를 못 봤길래 건물 뒤에 숨어 있었다. 걸어오는 (밝은)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런 여자를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한국에 들어가서 직접 만나서 고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떤 방식으로 고백했을까. 박지성은 “본인(김민지)이 하는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뒤통수를 때려달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김민지가 “뒤통수를 때리면서 고백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서 ‘뭔들 안 좋겠냐’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하자 박지성은 “앞에는 기억이 안 나고 뒤통수를 때려야한다는 것만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뒤통수를 살짝 때리고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산후조리를 할 때도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도와줬다. 수유할 때마다 같이 일어났다. 남편이 나를 혼자 두지 않았다. 나중에 남편이 무릎이 아파서 못 걸어다니면 내가 업고 다닐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성은 “휠체어 끌어주면 되지 왜 무겁게 업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