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에 방점 찍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실내 이미지·사양 최초 공개

입력 2021-02-1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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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공간(Living Space)’ 테마 적용해 휴식에 방점
앞뒤 이동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콘솔 적용
2월 23일 온라인 통해 세계 최초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가 15일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외관 공개 이후 소비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얼마나 차별화된 실내 공간 설계가 이뤄졌느냐 하는 점이었다.

‘거주 공간(Living Space)’ 콘셉트 적용으로 차별화
완전한 공개는 아니지만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아이오닉5 실내 공간의 테마는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핵심 키워드는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다. 이동 이후의 휴식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구성했다.

먼저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적용해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센터 콘솔은 좌석과 마찬가지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콘셉트를 적용했다. 운전석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공간은 더욱 슬림해졌으며,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기존 기어봉이 차지하는 공간을 없애 내부 공간 활용성은 더욱 커졌다.

특히 1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등받이와 쿠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주행시 필로도를 줄여주고, 주¤정차시에는 더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테리어에 친환경 소재와 공법 사용
아이오닉 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했다.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되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아이오닉 5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오닉 5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2월 23일(한국 시간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모든 사양과 디자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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