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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박지성 “♥김민지, 이런 여자 또 만날 수 있을까”

입력 2021-02-15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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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아내 김민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첫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지성의 은퇴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성은 김민지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박지성이 김민지를 부르는 애칭은 ‘각시’. 연애 시절부터 부르던 별명이 결혼 후까지 이어졌다고.

박지성은 사귄 계기를 묻자 “김민지가 런던에 왔다. 약속을 잡고 건물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김민지가 오는 걸 보고 내가 숨었다”며 “오는 모습을 보는데 ‘이런 여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한국에 들어가서 직접 고백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고백 당시에 대해서는 “뒤통수를 때리며 고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김민지가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어떻게 고백을 했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했다. 자기가 마음에 들면 ‘뒤통수를 때려줬으면 좋겠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민지는 “그게 아니다. 라디오 사연 중 뒤통수 때리면서 고백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서 '뭔들 안 좋겠냐'는 의미로 한 얘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박지성은 “앞에 이야기는 기억이 안 난다. 사귀자고 하려면 뒤통수를 때려야하는 것만 기억에 났다. 그래서 뒤통수에 살짝 손을 대고 사귀자고 했다”며 함께 웃어보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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