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잇단 안전 사고에 대국민 사과

입력 2021-02-17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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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OSCO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8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 현장을 16일 방문해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 지 석 달 만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 것이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서 안전경영을 실현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위험지역 작업자들에게 1300여대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1400여대 추가 배포한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제철소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CCTV 및 과속단속카메라 130여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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