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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영상통화 팬사인회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강다니엘은 “팬 사인회의 묘미는 팬들과 바로 앞에서 마주 보고 함께 웃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팬 사인회를 영상통화로 하다 보니 화면 시야도 좁아서 (서로) 웃길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팬들이 ‘주접 멘트’를 하는데 오글거려서 조금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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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다니엘은 대면 팬 사인회의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그는 팬 사인회에서 한 팬으로부터 달 토지 증서를 선물 받았다고. 강다니엘은 “외계인을 믿는데 내가 산 달 땅이 다른 외계인의 땅일 수 있지 않나. ‘압력 때문에 수술한 사람은 우주에 가면 안 된다’고 하던데 맹장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 괜찮을까”라고 우려하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