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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각각 L.A.와 한국에서 원격 화상 대화를 통해 역사적인 '쓰리박' 첫 만남을 가진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서로를 신기해하며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반가운 마음과 열렬한 의지를 아낌없이 드러낸다고.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의 '쓰리박' 토크 비중 예측에 폭소를 터트린다. ‘박찬호 70%, 박세리 25%, 박지성 5%’, ‘한 명은 투머치토커 다른 한 명은 투머치샤이라 재밌겠는데?’ 등 세 사람을 꿰뚫어 본 듯한 반응들이 쏟아진 것. 박세리는 “여기 중간이 없네”라고 하는가 하면, 박찬호는 “이게 맞네, 진짜”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한편 세 사람은 서로의 도전 분야를 처음 듣고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낸다. 박찬호의 골프 도전에 깜짝 놀란 박세리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린다고. 이에 박찬호는 당황하는 기색도 잠시, “말 많은 걸로는 도움이 안 되나?”라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박찬호의 골프 도전 소식에 박세리가 단칼에 내뱉은 한마디는 무엇일지, 각 분야를 석권했던 ‘쓰리박’은 서로의 도전 분야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2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