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매매 35.4% 급감·지방 거래량 뚝↓

입력 2021-02-2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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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1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지난해 12월 14만281건과 비교해 35.4% 감소했다.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10.5% 줄어들었다. 1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4만7132건)은 전월 대비 25.4%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했다. 지방(4만3547건)은 전월 대비 43.5%, 전년 동월 대비 5.2%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6만4371건)는 전월 대비 39.3%,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아파트 외(2만6308건)는 전월 대비 23.2%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했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9537건으로 전월(18만3230건) 대비 2.0% 감소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 동월(38.3%) 대비 2.7% 포인트(p) 증가, 5년평균(41.8%) 대비 0.8%p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1만6684건)은 전월 대비 3.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고, 지방(6만2853건)은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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